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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의 탐욕', 종말을 고하다
2025-08-06 06:49:09
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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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인 김건희가 6일 특검에 소환되면서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던 그의 탐욕이 종말을 맞았습니다. 윤석열 뒤에서 호가호위하며 '대통령 놀이'에 빠져 있던 김건희가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아무도 손대지 못하는 '불가촉 성역'으로 군림했던 김건희의 베일이 특검에 의해 벗겨지게 된 셈입니다. 김건희의 모든 의혹을 낱낱이 파헤쳐 엄히 단죄하고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건희의 비극은 최소한의 공적 의식 부재, 윤리관 결여 등에서 기인합니다. 그의 이런 성향은 윤석열 출마 당시 대선 캠페인 때 이미 싹이 보였습니다. 유권자들을 경악하게 한 '개 사과 파문'이 첫 신호였습니다. 윤석열이 전두환을 찬양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SNS에 애완견에 사과를 건네는 사진을 올렸는데, 뒤늦게 김건희 작품으로 밝혀졌습니다. 김건희가 국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극명하게 드러난 사례입니다.

유튜버와 대화에서 나온 "내가 정권을 잡으면" 발언은 김건희의 권력욕을 보여준 또다른 단면입니다. 그가 이렇게 호기있게 나선 데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현재 특검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은 윤석열 부부뿐 아니라 김건희의 오빠와 모친, 오빠의 장모, 모친의 동업자 등 일가족이 망라돼 있습니다. 윤석열이 일찌감치 "선거는 패밀리 비즈니스"라고 했던 건 이런 연유였습니다. 대선에서 자신의 지분이 크다고 여긴 김건희가 거리낌 없이 욕망을 드러낼 수 있었던 겁니다.

김건희 앞에서 무너진 법치주의·국가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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