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오마이뉴스
'10만 신천지 국힘 당원 가입설'에 조경태 "당무감사 필요"
2025-07-27 19:39:00
김지현
  •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 트위터로 공유하기
  • url 보내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윤석열 보은 목적 신천지 10만 신도 국민의힘 당원가입' 주장이 정치권에 파장을 낳고 있다. 2021년 대선 경선 당시 윤석열 캠프의 총괄본부장을 맡았었던 권성동 의원은 "분열적 망상"이라며 반발한 가운데 '혁신후보'를 자임한 조경태 의원은 "당무감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준표 전 시장이 현재까지도 특정 종교 신도들이 국민의힘 당원이란 점을 거론한 바 있어 향후 당권 경쟁에서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조경태 의원은 27일 '혁신후보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를 마친 뒤 '홍준표 전 시장의 10만 신천지 신도 국민의힘 입당설'과 관련한 <오마이뉴스>의 질문을 받고 "그 이야기는 풍문으로는 많이 들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더 확인해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홍 전 시장이 신천지 교주 이만희씨한테 들었다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어쨌든 조사를, 당무감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이 탈당한 상태라 홍 전 시장을 대상으로 한 감사는 진행할 수 없으나 국민의힘 자체적으로 진상을 살펴봐야 한다는 뜻이다.

윤석열씨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결정될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 사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27일 개혁신당 전당대회 후 관련 질의에 이 대표는 "당시 신천지 신도들이 입당을 했다 하더라도 아마 그 당시 (경선) 투표권을 갖기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당시에도 그런 주장(신천지 대거 가입)이 있어서 특정 지역에서 조직적인 가입이 많이 이뤄진 정황은 없다는 통계를 찾아본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전체 내용보기
주요뉴스
0포인트가 적립되었습니다.
로그인하시면
뉴스조회시 포인트를 얻을수 있습니다.
로그인하시겠습니까?
로그인하기 그냥볼래요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