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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회가 국민의힘 해산 추진? 못 할 것 없다"
2025-08-05 09:31:06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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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국민의힘의 12.3 내란 연관성이 확인되면 국회가 직접 정당해산을 추진하는 데 대해 "못 할 것이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이 내란 사과를 않는다면 악수도 없다'는 기조를 명확히 한 것. 정 대표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서도 정당해산 심판청구를 국무회의 심의 안건으로 올릴 수 있는 법안(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청래 대표는 당대표 당선 후 첫 언론 인터뷰로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택했다. 정 대표는 5일 아침 생중계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권 당시 통합진보당은 내란예비음모로 정당이 해산되고 국회의원 5명이 직을 잃었다. 통합진보당 사례로 비춰보면 국민의힘은 열 번 백 번 정당해산감"이라면서 "내란특검(조은석 특별검사) 수사 결과가 발표돼 윤석열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이 내란의 중요임무·부하수행을 한 게 밝혀지면 국민들이 가만히 있겠느냐"라고 짚었다.

그는 "(국민의힘이) 제1야당인데 법무부가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하기는 쉽지 않다"라면서 "그래서 국회 의결로도 (정당해산 심판 청구를) 국무회의 심의 안건으로 올려 심판청구를 할지 말지 결정하는 법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법률상 정당해산 심판청구는 정부만 할 수 있다.

정청래 대표는 당과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의 의견을 조욜해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가정을 전제로 "이재명 대통령이 하지 말라고 하면 심각하게 (고민해 보겠다)"라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대 의견이 나와도) 제가 뜻이 확고하다면 최고위를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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