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오마이뉴스
"대구 노곡동 침수는 인재, 사과하고 책임자 문책해야"
2025-08-06 00:44:47
조정훈
  •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 트위터로 공유하기
  • url 보내기

대구 북구 노곡동 침수피해가 인재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가 대구시의 사과와 관련 책임자 문책을 촉구했다. (관련기사 : 대구 북구 노곡동 침수피해는 '인재' https://omn.kr/2etad)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대구안실련)은 5일 서명을 통해 "노곡동 침수사고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사전에 충분히 예방 가능했던 총채적 관리부실에 의한 명백한 인재"라며 "관련 책임자 문책과 피해보상 조치에 즉각 나서라"고 요구했다.

대구안실련은 "침수의 주요 원인은 대구시가 관리하는 직관로 수문이 고작 3%만 열려 있었던 고장 상태에서 장기간 방치돼 직배수가 차단됐던 것"이라며 "배수로 제진기(배수펌프에 유입되는 쓰레기 등 부유물질을 걸러내는 기기)가 막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도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직관로 수문 고장으로 물이 일시에 제진기 입구로 유입돼 제진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했다"며 "북구청이 관리하는 고지배수로 수문 역시 제대로 닫히지 않아 불필요한 물 유입이 겹쳤고 펌프장 수문과 게이트펌프도 여러 곳에서 고장 상태였다"고 비판했다.

전체 내용보기
주요뉴스
0포인트가 적립되었습니다.
로그인하시면
뉴스조회시 포인트를 얻을수 있습니다.
로그인하시겠습니까?
로그인하기 그냥볼래요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