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1방을 포함해 장단 11안타를 터트리며 4-1로 승리했다. 6월말 4연패를 당하며 7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던 삼성은 최근 이틀 동안 두산 베어스와 LG를 차례로 꺾으면서 5위 kt 위즈와 1.5경기, 6위 SSG 랜더스와 반 경기 차이를 유지했다(42승1무40패).
삼성은 2회 1사 후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린 이재현이 결승타와 함께 2안타2타점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부상으로 낙마한 고승민(롯데 자이언츠) 대신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류지혁도 3안타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마운드에서는 삼성이 애지중지 키우는 5년 차 좌완 유망주 이승현이 9회1사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로 LG타선을 잠재우며 시즌 4번째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