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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채텀하우스에서 있었던 '비밀스러운 토론'... 외교의 또 다른 방식
2025-07-05 14:20:25
이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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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시간 지난 2일, 런던의 왕립국제문제연구소(채텀하우스)에서는 '영국의 한반도 영향과 역할(Britain's impact and influence on the Korean Peninsula)'을 주제로 한 공개 패널 대담회가 개최됐다. 참석자는 사전에 신청하여야 했고 채텀하우스 행동강령(Code of Conduct)에 동의해야 한다고 적혀있었다.

이날 대담회에는 주한영국대사(2018-2022)를 역임하고 현재는 왕립국제문제연구소 러시아 유라시아팀에서 활동 중인 '사이몬 스미스(Simon Smith)'가 의장을 맡았으며, 그의 후임이자 현재 주한영국대사인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대사와 영국 외교통상개발부(FCDO) 북동아시아부 책임자인 '카렌 매덕스(Karen Maddocks)', 그리고 채텀하우스 한국재단 펠로우인 '에드워드 하웰(Edward Howell) 박사' 등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공개 패널 대담회 형식으로 사전 신청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고 실시간 스트리밍되었지만, 대담회에서 언급된 내용과 관련된 기사는 역시나 한 줄도 찾아볼 수 없었다. 참가자들은 격식있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한반도를 둘러쌓고 있는 복합적인 국제 이슈에 대해 각자의 시각을 나누었으며, 정부의 공식 입장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진짜로 생각하는 바를 말하고 있었다.

채텀하우스 룰(Chatham House Rule) - "회의나 토론에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지만, 발언자의 신원이나 소속이 외부에 공개되어서 안 된다.", "When a meeting, or part thereof, is held under the Chatham House Rule, participants are free to use the information received, but neither the identity nor the affiliation of the speaker(s), nor that of any other participant, may be revea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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