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후 주한 일본 대사관 주최로 열린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리셉션에 영상 축사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와 발전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일 관계의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이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후 60년 동안 우리 양국은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함께 이뤄왔다"라면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으론 "1965년 당시 약 2억 달러 규모였던 교역 규모가 2024년에는 약 700억 달러를 넘어서 350배가량 증가했고, 연간 1만 명 수준이던 인적 교류가 이제 1천200만 명을 돌파했다"며 "2002년 월드컵은 양 국민을 하나로 이어주었고, 문화 교류도 매우 깊어졌다"고 부연했다.
무엇보다 이 대통령은 "우리 양국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