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빠오종(袁保中)의 넷째아들로 허난성 시앙츠엉시엔에서 태어나, 곧 숙부인 위안빠오칭의 양자가 되었다. 그는 두 번에 걸쳐 향시에 응시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마침 양부 위안빠오칭과 막역한 사이였던 우장칭이 그의 재주를 인정하고 휘하에 거두어들임으로써(1880) 무관이 될 수 있었다. 이로써 장차 우장칭과 함께 조선에 오게 될 인연이 마련되었다. 1882년 임오군변 때 우장칭이 청군 인솔자로 임명받게 되자, 위안스카이도 그의 막료로서 함께 조선에 와서 임오군변 진압에 앞장서게 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