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시민들이 이번 소비쿠폰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했고 만족하는 편이었다. 업종과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상인들은 소비쿠폰 지급 이후 평균 20~30% 정도 매출이 늘었고, 주말과 저녁시간대의 매출이 늘었다고 했다. 소비자 역시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구매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김태선 국회의원)은 12일, 지난 7월 말부터 각 지역위원회별로 지역 내 전통시장과 상가를 중심으로 진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독려 캠페인' 결과를 이같이 보고했다.
캠페인에서는 민생쿠폰 소비 활성화뿐 아니라 동시에 전통시장과 상가 등 소비 현장에서의 다양한 민원도 경청해 왔다고 한다. 그 결과 "평소에 망설이던 소비를 하거나, 자녀 학원비 등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주부들의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또 "대형마트나 주유소 이용 불가에 따른 불편에 대해서는 정부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사용처가 다양해서 좋았다는 반응이 많았고, 정부의 취지에 맞춰 일부러 전통시장을 찾았다는 시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