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14일 "1년 전 오늘, 국민의힘 국회의원 108명 전원이 전현희 국회의원 제명안을 제출했다"며 “'김건희는 살인자!'라고 외쳤다는 이유였다. 김건희를 지키고자 전현희를 죽이겠다는 윤석열 정권의 선전포고였다"고 1년 전 8월 14일을 돌아봤다.
![]() ▲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감생활 관련 조사에 나선 전현희 위원장 |
이날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당시 사건을 두고 "국민권익위 김 국장이 김건희의 명품백 수수 무혐의 결정을 종용한 권력 상층부의 압박에 시달리다 결국 운명을 달리했다"며 "제가 가장 존경하고 아끼던 직원의 안타까운 죽음에 눈물을 삼키며, 저는 법사위에서 김건희는 살인자라고 외쳤다"고 말했다.
이어 "김건희의 불법적 명품백 수수가 앞길이 창창한 한 강직한 공무원을 죽음에 이르게했다는 분노의 절규였다"면서 "당시 저는 '이태원 참사, 오송지하차도 참사, 고(故) 채수근 상병, 권익위 국장까지 윤석열 김건희 정권하에서 얼마나 많은 국민이 희생돼야 합니까'라면서 '국민의힘이 지켜야 하는 사람은 김건희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분노했다"고 자신이 '김건희 살인자'발언을 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건희를 때리는 저에게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 극우세력들이 또다시 총동원되어 저를 공격했지만 저는 '두렵지 않다. 제가 죽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며 '누구보다 윤석열 정권과 간절하게 싸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대한민국 국민 때문'이라고 절규했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그리고 넉 달 뒤, 윤석열은 비상게엄을 선포하고 내란을 일으켰다. 김건희를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을 말살하려 한 것"이라며 "그러나 주권자인 국민들께서 그들의 무도한 계략을 막아주셨다. 국민께서 저를 보호해주셨고, 내란의 밤 온몸을 던져 국회를 지켜주셨다"고 국민들께 감사했다.
한편 전 최고위원은 이날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이재명 대통령과의 공범 관계 부인을 두고 "대북송금사건이 정치 검찰의 정치 공작, 조작 기소임을 시인한 것"이라며 "배상윤 KH그룹 회장, 김성태 전 회장 변호인에 이어서 김성태 회장까지 이재명 대통령과 대북 송금의 연관성을 부인하면서 사건의 본질은 정치 검찰의 정치 보복성, 이재명 죽이기 공작이었음이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 검찰의 정치 공작에 억울하게 희생된 이화영 부지사도 반드시 석방되어야 한다"며 "특검은 이재명 죽이기 정치 공작의 설계자부터 실행자까지 한 명도 빠짐없이 발본색원해야 한다.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정적 제거 주구로 전락한 정치 검찰 반드시 개혁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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