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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해산 촉구 기자회견 열려...용혜인 "내란정당 반드시 심판"
2025-08-14 00:03:00
신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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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국민의힘 해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 정치인과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공동개최하고 국민의힘 즉각 해산을 촉구했다.

▲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국민의힘 해산촉구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용혜인 페이스북

강경숙 의원의 소개 발언으로 시작된 이날 기자회견은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의 사회로 구본기 촛불행동 공동대표의 취지 발언, 용혜인 국회의원의 촉구 발언, 윤경황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의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들은 이날 공동으로 발표한 회견문에서 "국민의힘과 같은 내란정당, 외환범죄 공조 집단이 존재하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내란과 외환의 지속"이라며, 국민의힘은 해산되어야 할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들은 "국민들의 뜻은 분명하다. 현재 21만 명 넘는 국민들이 국힘당 해산 서명운동에 동참했다"며 "지금도 서명자는 늘고 있다. 정부와 국회는 민의를 받들어 즉각 국힘당을 해산하기 위한 법적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이것이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정부와 국회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놓은 용혜인 의원의 발언 전문이다.

《내란정당 국민의힘,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의 내란 동조 사실이 날이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12.3 내란 당시 국민의힘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지령에 따라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동의안 표결을 조직적으로 방해했습니다.국민의힘은 탄핵소추 표결에 불참하면서까지 내란수괴를 보호했고,심지어는 내란수괴에 대한 적법한 체포영장 집행을집단적으로 방해하며 스스로 내란동조범을 자임하기까지 했습니다.

비상계엄 직후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윤석열의 통화를 비롯하여,특검 수사로 국민의힘의 내란 범죄 의혹들은 하나 같이사실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 뿐입니까.윤석열 내란수괴의 탄핵으로 벌어진 조기 대선에서조차국민의힘은 온갖 불법과 편법을 동원해대선 후보를 내란총리 한덕수로 교체하려 시도했습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은 극우세력을 앞세워다시금 내란세력 규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차기 당대표로 유력한 내란장관 김문수는윤석열을 다시 당원으로 받겠다는 망언까지 남발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명확합니다.국민의힘과 내란수괴 윤석열은 여전히 한 몸이라는 점입니다.그들은 국민과 역사에 대한 무한하고 조건 없는 사죄는커녕,지금까지 단 한 번도 스스로 내란정당이 아님을부정하지조차 않고 있습니다.국민의힘에게는 더 이상 대한민국 헌법에 따른민주적 기본질서를 수호할 의지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분명히 말씀드립니다.국민의힘 해산이야말로 내란종식의 분명한 기준입니다.내란정당과 민주공화국은 결코 함께 갈 수 없습니다.

민주적 기본질서를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위배한내란정당의 해산은 민주공화국으로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피할 수 없는 책무입니다.

기본소득당은 국민과 함께 최일선에서내란에 맞서 싸워온 정당입니다.

저 또한 국회의 일원이자 내란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서내란세력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진상규명에 앞장섰습니다.헌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 내란세력은그 뿌리까지 철저하게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누구보다 강조해왔습니다.

내란정당 국민의힘이 즉각, 하루 빨리 해산되어야 한다는 데,이를 위해 국회 스스로 질서 있는 준비에 나서야 한다는 데적극 공감합니다.

기본소득당은 국민의힘의 내란 범죄 사실이 확정되는 즉시,정부에 공식적으로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를 요청하겠습니다.내란종식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국회의 의지를확고하게 모아내는 데에도 앞장서겠습니다.

기본소득당은 민주적 기본질서를 지키는헌법적 책무를 지닌 정당으로서,국민 앞에 끝까지 그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 8월 13일

기본소득당 대표

용 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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