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이 돌아온다.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첫 특별사면 명단에 올라 15일 0시에 다시 세상으로 귀환하는 조국 전 대표를 두고 정치권에서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이 결정되기 전인 11일 오전엔 두 가지 질문이 정치권을 배회했다. '조국 전 대표의 사면복권은 합당한가'와 '조국 전 대표가 사면복권 된다면 2026년 지방선거에 나올까,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올까'라는 질문이 그것이다.
'사면 합당 여부'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정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부 발표 이후 브리핑을 통해 "지지와 함께 비판의 목소리도 있을 것이다. 모든 목소리를 소중히 듣겠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의 고뇌를 깊이 이해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조국 사면을 둘러싼 정치적 평가는 이어지겠지만 이제 남은 질문은 하나다. '어느 선거에 나올 건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