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수사팀이 김동혁 전 군검찰단장에 대한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단장은 17일 오후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고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특검팀은 지난 13일 첫 조사에 이어 이날(17일)까지 사흘 연속 김 전 단장에 대한 고강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김 전 단장은 박정훈 대령이 이끌었던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채상병 사건 기록을 압수수색영장 없이 무단으로 회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