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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3%. 무당(無黨)층 24%
2025-06-27 16:27:00
임두만 편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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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이 좀체로 지지도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기존 지지층이 떠나고 있음이 여론조사에서 확연히 보인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당의 노선이 아직도 갈길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3%... 무당(無黨)층 24%

여론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27일 "한국갤럽이 2025년 6월 넷째 주(24~26일) 여론조사에서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어디인지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3%,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각각 4%,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4%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이날 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도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46%에서 3%p하락한 43%이며 국민의힘은 2%p상승한 23%다. 이 때문에 지난주에 비해 양당의 차이는 20%p로 좁혀지기는 했으나 이 격차는 여전히 매우 크다.

양당의 지지율 차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된 뒤에도 대체적으로 오차범위 내에 머물러 있었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이 헌재에 의해 파면되면서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지기 시작했으며 이런 격차는 대선 패배 후 무려 25%p가 벌어졌다.

이는 기존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이 많았던 부산/울산/경남지역과 연령별로 60대가 국민의힘 지지에서 이탈했으며, 특히 중도층의 이탈이 더욱 확연하게 나타날 정도로 국민의힘의 현재 스텐스를 비토하고 있음을 뜻한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즉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에 비해 높은 지역은 대구/경북이 유일하며 이 지역 또한 민주당 27% 국민의힘 41%로 그 격차가 그리 크지 않다.

또 연령층 지지율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은 계층은 70대 이상에서 유일한데 이 구간도 국민의힘 39% 민주당 37%로 오차범위 안에 있을 정도로 차이가 없다.

특히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73%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에서는 52%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힌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18%,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0%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지지율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따라서 이 구간 지지율 격차가 전체 지지율 격차로 봐도 될 정도이므로 현재의 국민의힘을 향한 민심은 탈 윤석열을 통한 중도층 민심잡기가 되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같은 여론조사를 발표한 갤럽은 "새 정부 출범 직후 여야 정당 지지도 급등락 현상은 과거에도 있었다"며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시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40%에서 45%로 상승, 더불어민주당은 41%에서 31%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 "2017년 5월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35%에서 48%로 급등했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이 기간 여론의 변화와 현재의 여론변화를 살피더라도 현재 국민의힘의 낮은 지지율은 이례적이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지난 6월 24~26일까지 사흘간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응답률: 13.4%, 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p)

더 자세한 조사내용과 개요는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당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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