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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정무수석 우상호 민정수석 오광수 홍보수석 이규연 임명
2025-06-09 00:06:00
조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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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을 보좌할 대통령실 참모진이 속속 꾸려지고 있다. 대통령실은일요일인데도 주요 대통령 참모진 인선이 속속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8일 정부와 국회를 연결할 정무수석에 우상호 전 민주당 의원, 국정홍보와 언론, 대국민 소통을 담당할 홍보소통수석에 이규연 전 JTBC 대표, 그리고 그동안 관심을 모으고 있던 민정수석에 검찰 특수통 출신의 오광수 변호사를 임명했다.

▲ 좌측부터, 우상호 정무수석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오광수 민정수석

이와 관련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이재명 대통령은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뜻을 거듭해 강조했다"며 "이번 인사는 이러한 국민통합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야권에서 1당독재를 우려하는 가운데 거대여당은 물론 소수야당이 된 국민의힘과의 가교역할을 해야 할 정무수석비서관에 4선 의원 출신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한 것을 염두에 둔 설명으로 보인다.

우상호 수석은 80년대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던 대표적인 '86세대' 정치인으로 故 이한열 씨의 친구이기도 하다.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우 수석은 서울 서대문에서 4선을 하는 동안 자신의 1년 선배인 이성헌 전 의원과 승패를 주고 받는 상황을 연출하는 등 이들의 지역구는 거의 매 선거마다 관심지역이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를 역임했고, 지난 총선에서는 스스로 공천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등 정치개혁에도 관심이 깊다. 이에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과도 두루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또 JTBC 보도국장과 대표를 지낸 이규연 세명대 교수를 기존 홍보수석에서 홍보소통수석으로 바꾸어 임명한 이 대통령은 구상에 대해 강훈식 실장은 "한국인 최초로 미국탐사보도협회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통찰력을 바탕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이끌 최적임자"라는 게 설명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또 그동안 민정수석 하마평에 민주당 내 일부와 조국혁신당은 물론 진보진영에서 "윤석열과 가까운 특수통 검사는 안 된다"는 반대여론이 불거진 바 있는 오광수 변호사를 애초 구상대로 민정수석에 임명했다.

이 대통령과 사법시험 동기이며 이 대통령 변호를 맡기도 한 관계인 오 변호사는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검중수부 2과장 등 검찰 특수통 출신이다. 그런데 오 변호사를 옹호하는 측은 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검중수부 2과장은 특수통으론 한직이란 말도 나온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번 인사는 국민통합을 고려한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한편대통령실은 아직 공석으로 남아있는 경청통합, AI미래기획 수석과 국가안보실 차장 인사는 후보군을 검증하고 있어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는 설명도 내놨다.

아눌러 내각 구성원인 각부처 장관 인선에 대해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가 먼저"라고 밝혀, '국무총리 후보자 추천'이 아니라 '국무총리 추천'이라는 헌법상 절차를 제대로 지키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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