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율이 64%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대통령이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지지율 52%에 비해 12%p가 높은 것으로 취임 후 그의 행보에 국민들이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뜻이다.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현재 '잘하고 있다' 64%, '잘못하고 있다' 21%
27일 한국갤럽은 "갤럽이 2025년 6월 넷째 주(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2점 척도, 재질문 1회), 64%가 긍정 평가했고 21%는 부정 평가했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발표했다.
![]() ▲ 도표제공, 한국갤럽 |
이날 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도표에 따르면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 선거에서 이 대통령이 이긴 전 지역에서 60%를 넘기고 있으며 지지층이 많은 호남지역의 지지율은 85%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선거에서 패배한 지역이었던 영남지역 지지율도 부산/울산/경남이 긍정 56% 부정 29%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거의 두배에 이르고, 대구/경북 지역도 긍정 44% 부정 33%로 긍정평가가 높다.
또 연령층의 지지율 분포도를 보면 지난 선거에서 유일하게 이 대통령이 낮은 득표율을 보였던 70대 이상에서도 긍정 45% 부정 30%로 긍정평가가 높다.
참고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성향 진보층(90%대), 40·50대(80% 내외)에서의 지지율이 두드러진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부정적 시각이 50% 안팎으로 긍정보다 부정평가가 높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643명, 자유응답) '경제/민생'(14%), '추진력/실행력/속도감'(13%), '소통',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8%), '인사(人事)'(6%), '직무 능력/유능함', '외교', '열심히 한다/노력한다'(이상 5%), '서민/복지', '국민을 위함', '공약 실천'(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 ▲ 도표제공, 한국갤럽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215명, 자유응답)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외교/NATO 불참'(이상 20%),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12%), '인사(人事)'(10%) 등을 이유로 들었다.
참고로 갤럽조사에서 나타난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후 첫 직무 수행 긍정률은 제13대 노태우 29%(1988년 3월), 제14대 김영삼 71%(1993년 3월), 제15대 김대중 71%(1998년 3월), 제16대 노무현 60%(2003년 4월), 제17대 이명박 52%(2008년 3월), 제18대 박근혜 44%(2013년 3월), 제19대 문재인 84%(2017년 6월), 제20대 윤석열 52%(2022년 5월)다.
![]() ▲ 도표제공, 한국갤럽 |
직선제 부활 후 첫 선거인 제13대 노태우 대통령부터 21대 이재명 대통령까지 취임 후 첫 지지율을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진 19대 대선에서 당선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가장 높은 84%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대로 가장 낮은 지지율은 13대 노태우 전 대통령의 29%였으며, 뒤를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44%, 이명박 윤석열 전 대통령이 52%의 지지율로 이어지는데 이는 보수진영이 배출한 대통령 중 김영삼 전 대통령의 71%를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진보측이 배출한 대통령에 비해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점이 나타난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지난 6월 24~26일까지 사흘간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응답률: 13.4%, 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p)
더 자세한 조사내용과 개요는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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