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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윤석열·김건희 부부 출석 통보...尹, 7월 29일 金, 8월 6일
2025-07-21 15:46:00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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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김성호 기자 = 김건희 특검은 윤석열·김건희 부부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으라는 출석 통보서를 양인 모두에게 보냈다.

김건희 특검은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오는 29일 피의자 조사 출석을 통보했다"면서 "김건희 여사에게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오는 8월 6일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 윤석열 김건희 부부

김건희 특검팀은 현재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지난 2022년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에게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하라는 지시를 내린 혐의를 수사하고 있으며, 김건희 씨에 대해서는 도이치모터스 삼부토건 등의 주가조작 의혹과 명태균 게이트, 통일교에서 샤넬 등 명품백 수수 등의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7월 29일 오전 10시에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수사 협조 요청서를 서울구치소장에게 송부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어 “김건희 씨에 대해 8월 6일 오전 10시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특검 피의자 조사에 나오라는 출석 요구서를 주거지로 우편 송부했다”고 전했다.

이후 문 특검보는 ‘김 씨의 어떤 혐의에 대해 소환한 것이냐’는 취재진 질의에 “도이치모터스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건진 법사, 정치 브로커 명태균 등과 관련된 것”이라고 전체적인 혐의를 거론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도 (혐의에)명태균과 관련한 것이 포함된 것으로 기억하고, 다른 부분은 말하지 않겠다”고 잘랐다.

문 특검보는 특히 김 씨의 조사와 관련 ‘조사를 당일 하루 조사로 끝내는 것이 가능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하루로는 끝내기 힘들 것”이라고 말해 추가소환도 시사했다.

또 출석일을 2주 뒤로 멀게 잡은 이유에 대해 문 특검보는 “기한에 여유를 둬서 그들이 출두하기 편한 일정을 넉넉히 주는...그렇게 해야 자발적으로 잘 출석할 수 있을 거라는 것도 염두에 뒀다”고 설명했다.

내란 특검의 소환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특검 소환에 자발적으로 응하겠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문 특검보는 “그런 부분은 그때 가서 말하겠다”며 “어떤 상황을 가정해서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윤석열 #김건희 #민중기 #특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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