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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산청 폭우 피해 현장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복구에 속도낼 것"
2025-07-21 23:20:00
조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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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오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을 직접 찾아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산청 폭우 피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 이재명 페이스북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의 폭우피해 현장 방문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를 독려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먼저 산청읍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통합지원본부를 찾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부군수로부터 피해 및 복구 상황을 보고 받은 후 구호 지원 등을 점검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관계자들에게 "무사히 돌아오길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국민 눈높이에서 실질적인 피해 복구와 구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산청읍 부리 복구 현장을 방문해 산림청장으로부터 피해 및 복구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이번 호우로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축사, 식당, 버스 승객 대기소 등이 토사에 매몰된 것에 대해 큰 안타까움을 표하며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를 독려했다.

이 자리에서 한 주민이 이 대통령을 향해 "공무원들까지 나서 어르신들을 업고 대피해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조기 대처로 피해를 줄인 사례 조사를 지시했다.

▲ 피해 주민의 손을 잡고 위로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페이스북

이날 산청 현장 방문에는 윤호중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도 함께했으며 이 대통령은 수행한 윤 장관에게 “시급한 예산 지원 등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 주민들을 신속히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에스북에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산청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며 관련 사진들을 게시했다.

그리고 이 대통령은 "소중한 삶의 터전이 무너지고, 실종된 가족을 애타게 기다리는 분들의 모습을 마주하며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급하게 대피하는 바람에 신발이나 속옷 같은 기본적인 생활용품조차 챙기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며 "피해 및 복구 상황을 보고받으며, 필요한 물자가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게 해달라 거듭 당부했다"고도 말했다.

▲ 산사태에 휩쓸려간 농경지를 바라보는 이 대통령 이재명 페이스북

그리고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어르신들을 등에 업고 대피시킨 공직자, 자원봉사자분들이 계셨기에 더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며 이날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를 전한 뒤 "밤낮 없이 수고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하며, 이러한 조기대처가 확산되도록 사례를 조사해 공유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런 다음 "광주광역시와 전북, 전남, 경남 지역에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5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면밀히 검토해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겠다"고 한 뒤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다시 평온을 되찾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끝으로 이 대통령은 "다시 한번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기원한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신 모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 현장에서 관계자를 통해 브리핑을 받으며 복구관련 지시를 하는 이 대통령 사진,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 #산청 #폭우피해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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