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오마이뉴스
"불통형 인사 이진숙, 누가 추천했는지 궁금... 오죽하면 반대하겠나"
2025-07-03 12:12:43
심규상
  •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 트위터로 공유하기
  • url 보내기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자 가장 먼저 반대 목소리를 낸 사람이 있다. 양혜림 충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다.

양 교수는 이 후보자 총장의 재임 기간 드러난 '불통 행정'과 '민주적 리더십 부재'를 핵심 이유로 지명철회를 요구하는 글을 실명으로 공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한밭대와의 통합 논의 과정에서 충남대 구성원과의 소통 실패로 글로컬 대학 사업 예선 탈락 초래 ▲위안부 소녀상 설치 논란 당시 학생 및 시민사회의 요구에 대한 소극적 태도 ▲2023년 충남대 서문 고유림 소나무 숲에 반도체 연구소 건립 강행 등을 문제 삼았다.

양 교수는 3일 <오마이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반대 의견을 공개적으로 낸 이유에 대해 "민주적 교육 행정을 기대하는 이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고 지역 시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적인 반대 의견 표명 후 오히려 많은 교수들이 자신의 의견에 동조했다"라면서 민주당을 향해 "장관 지명을 철회하고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인물로 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 내용보기
주요뉴스
0포인트가 적립되었습니다.
로그인하시면
뉴스조회시 포인트를 얻을수 있습니다.
로그인하시겠습니까?
로그인하기 그냥볼래요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