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입은 2023년 3월 제15호 아너 회원 가입 이후 약 2년 만에 탄생한 고액기부자로, 지역 나눔문화에 단비처럼 내리는 따뜻한 기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경산시는 지금까지 총 15명의 아너 회원을 배출했으며, 이번 제16호 가입을 통해 다시 한번 지역의 기부 문화에 온기를 더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광회 ㈜더사가 대표를 비롯해, 경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이성희 단장, 김점곤 영주시 1호 아너 회원이 함께 자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평소 꾸준한 지역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원들이 함께해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구광회 아너는 "이번 선택은 큰 결심이라기 보다는, 누군가의 하루를 덜 무겁게 해줄 수 있다는 작은 따뜻함에서 비롯된 나눔"이라며 "이 마음이 잔잔한 물결처럼 지역 사회에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기부가 쉽지 않은 시기에도 이렇게 귀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따뜻한 결심이 또 다른 선한 영향력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아너 가입은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시작된 나눔의 불씨이자, 경산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귀한 사례다"며 "이 소중한 나눔이 또 다른 나눔을 이끌어내는 작지만 위대한 변화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