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NATO) 정상회의에 불참하게 된 데 아쉬움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석 "나토 회의 시간 대폭 축소... 초청국 발언 기회 못 받을 수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으로부터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여에 재고의 여지는 없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굉장히 아쉬움을 표현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최종 불참 결정을 내린 과정에 대해 "나토 회의 (불참) 문제에 대해서는 국내 언론에서 충분히 소개되지 않는 면이 있지만 미국과 유럽 등 나토 회원국들의 여러 의견으로 메인 세션 (진행 시간)이 2시간 반으로 줄어 초청국들에게는 거의 기회가 없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