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21세기를 대표하는 팝-록 밴드 마룬 5(Maroon 5)가 4년 만에 새 정규 앨범 '러브 이즈 라이크(Love Is Like)'를 15일 발매한다.
데뷔 20주년이 넘도록 전 세계를 사로잡아온 마룬 5는 이번 앨범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깊이 있는 송라이팅과 밴드 고유의 감수성을 재현했다. '러브 이즈 라이크'는 제작 초기부터 ‘처음으로 돌아가기’를 목표로, 모든 멤버가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하며 완성됐다. 데뷔 시절의 바이브와 현재의 음악적 성장을 동시에 담아낸 이번 앨범에는 밴드의 오랜 협업 파트너 제이캐시(JKash)와 더불어 블랙핑크의 리사(LISA), 릴 웨인(Lil Wayne), 섹시 레드(Sexyy Red)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마룬 5 특유의 팝-록 사운드에 트렌디한 에너지를 더했다.
특히 리사와의 협업곡 ‘프라이스리스(Priceless)’는 공개 직후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산뜻한 기타 리프와 절제된 보컬이 어우러진 이 곡은 사랑에 빠진 순간의 설렘을 담았으며,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영감을 받은 뮤직비디오가 곡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이 외에도 펑키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올 나이트(All Night)’에는 아담 리바인의 아버지 프레드 리바인이 색소폰 연주로 참여했고, 이별의 여운을 잔잔하게 풀어낸 ‘캘리포니아(California)’는 마룬 5 특유의 서정성이 돋보인다.
마룬 5는 이번 앨범 발매를 기점으로 새로운 월드 투어를 앞두고 있으며, 여전히 진화하는 밴드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