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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 구체화 될 전망/사진제공=청양군청 |
군은 7월 4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돈곤 군수를 비롯한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복지재단 설치 운영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청양복지재단의 기능 확장 타당성과 중장기 경영 전략을 도출해 최적의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기관인 지식산업연구원은 ▲복지재단의 조직 및 인력 운영 방안 ▲목표별 신규사업 제안 ▲세부 사업 추진 방향 등을 중심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식산업연구원은 청양군의 복지 정책과 공공서비스 수요를 분석하고, 특히 청소년 정책을 중심으로 복지재단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조직 설계 및 관리 체계, 지역 간 균형 있는 정책 서비스 제공 전략도 함께 제안했다.
특히 청소년 시설 운영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청소년 정책 확산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 방안도 보고됐다.
청양군은 급속히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중장기 복지 비전과 실행계획을 수립·추진할 전문 조직으로 복지재단 설립을 계획 중이다.
지자체의 복지 책무성이 확대됨에 따라, 보편적 복지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부합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수 있는 보완적 조직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또한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복지기관 간 중복 프로그램과 자원을 조정하는 등 사회복지 서비스 전반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직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군은 향후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내년 6월경 청양복지재단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향후 청양복지재단은 군민의 다양한 복지 요구와 시대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지역 복지전문 중추기관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청양형 선도적 복지 모델 개발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