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경기 양평군수가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남은 임기 동안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균형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군수는 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경제 TF를 구성했다"며 "전통시장 지원과 양평사랑상품권 활성화 등 지역화폐 유통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개정된 환경부의 '팔당·대청호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고시'(특대고시)를 언급하며 "친환경 교육용 선박 운영과 무농약 파크골프장 조성을 본격화하겠다"고 전했다. 전 군수는 "한강 시대의 개막"이라며 생태교육을 위한 선박 운항과 조선소 설립 계획도 함께 밝혔다.
양평군 동부권의 낙후 해소를 위한 다양한 계획도 발표됐다. 전 군수는 ▲용문역 KTX 정차 ▲용문산 케이블카 설치 및 개선 ▲양평역사문화박물관 건립 ▲지평양조장-구둔역 문화제 연계 사업 ▲양평국제평화원 조성 ▲지역 축제 활성화 등을 제시하며 "관광객 유입을 통해 인구 감소 문제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