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대로 새로운 시작이다. 1993년 스티븐 스필버그가 1편을 연출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수입 60억 달러(한화 약 8조 4000억원)을 기록 중인 '쥬라기 공원'의 일곱 번째 시리즈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내한 기자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주연 배우 스카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를 비롯해 연출을 맡은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참석했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지구상 최상위 포식자가 된 공룡들과 인간의 위태로운 공존이 시작된 이후 인류를 구할 신약의 주재료가 거대 공룡 DNA에 있음이 밝혀지며 이를 채취하기 위한 이들의 고군분투를 그리고 있다. 부제처럼 공룡과 맞대응하는 인류의 모습을 거대 자연을 통해 비추며 생태주의라는 새로운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 특히 1편 각본가였던 데이비드 코엡 작가가 30년만에 합류했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하며 그 정체성을 가장 잘 이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