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 북구갑)은 "국민의 부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24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정부의 첫 해수부장관 후보자로 바다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라는 시대적 소명"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해양강국 등 부·울·경 공약 실현, 막중한 책임
12.3 내란사태로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전재수 의원은 민주당 중앙선대위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해수부는 물론 HMM 등 해운기업의 부산 이전에 앞장서며 이 대통령이 부산에서 득표율 40%대 벽을 넘는 데 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의원은 이번을 계기로 이재명 정부 초기에 해양공약을 현실화하는 데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태도다. 그는 "북극항로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해양산업의 외연을 넓혀 국가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겠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