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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우원식 의장, 중국 공식방문 마치고 5일 귀국
2025-09-06 04: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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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의장이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면담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곽현 정무수석비서관,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김준형 국회의원, 홍기원 국회의원, 박정 국회의원, 김태년 국회의원, 우원식 국회의장,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류치 전인대 상무위원회 비서장, 양샤오차오 중한우호소조 조장, 루친젠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위원, 후샤오리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비서장, 송루이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비서장  © 조오련


국회 우원식 의장이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의 중국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5일 귀국한다. 이번 방중에서 우 의장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모색하며, 양국 경제·문화 교류 및 한반도 평화 정착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중국 최고위급 인사들과 의견을 나눴다.

 

우 의장은 전승절 행사와 중국 지도부 면담을 통해 APEC 계기 시진핑 주석 방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와의 회담에서는 ▲FTA 추가협상 진전 ▲핵심광물 안정적 수급 협력 ▲신산업 분야 공동사업 ▲기후변화 대응 등을 논의했다. 또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예측가능한 기업환경 조성을 요청했다.

 

문화교류 확대 필요성도 제기했다. 우 의장은 무비자 조치로 인적 교류가 활발해진 만큼 단계적 문화교류 확대 방안을 제안했고, 딩 부총리는 청년·지방 교류 강화에도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화답했다.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우 의장은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 협력과 기념공간 조성을 강조했다. 충칭 사적지 연구·보전 협의체 발족, 시안 독립운동 기념공간 조성,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진전 등을 제안하며 중국 측의 관심을 요청했다. 베이징 삼패자화원 방문과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만찬도 이어졌다. 그는 “항일투쟁의 숭고한 희생은 오늘과 미래를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전승절 기념식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짧게 조우한 우 의장은 “남북관계 현실을 고려할 때 짧은 만남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리셉션 자리에서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남북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내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언급하며 금강산 방문 희망도 전했다.

 

우 의장은 이번 순방에서 “한중 양국이 공동의 역사와 경험을 토대로 지역과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는 박지원·김태년·박정·홍기원·김준형 의원과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등 국회 주요 인사들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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