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우원식 의장이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와 면담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김한규 주중대사대리, 김준형 국회의원, 홍기원 국회의원, 박정 국회의원, 김태년 국회의원, 우원식 국회의장,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 왕즈쥔 국무원 부비서장, 저우하이빙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옌둥 상무부 부부장, 가오정 문화여유부 부부장, 샤오옌순 국무원 연구실 부주임, 류빈 외교부 부부장급 보좌관 ©국회 |
국회 우원식 의장은 4일 오후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공식 만찬을 함께하며 양국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시진핑 주석의 위임으로 따뜻하게 환대한 데 감사드린다”며 “오는 APEC 정상회의 계기 주석의 방한은 양국 실질협력 발전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중 기업의 상호 투자 확대를 위해 FTA 추가 협상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야 하며, 핵심광물 안정적 수급 등 공급망 위기 공동 대응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바이오·로봇·AI·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협력 발굴, 기후변화 대응 공동 노력, 한국 기업을 위한 예측가능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무비자 조치로 확대된 인적교류를 바탕으로 문화·지방·청년 교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딩 부총리는 “FTA 2단계 협상을 가속화해 빠른 시일 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문화·지방·청년 교류 등으로 양국 관계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자”고 화답했다.
이번 면담에는 김태년·박정·홍기원·김준형 의원과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등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