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뜨거운 여름 햇살 아래, 강원도 양양 바다가 서핑의 열기로 가득합니다. 어제부터 불어온 동풍의 영향으로 환상적인 파도들이 밀려들면서 양양의 해변은 서퍼들의 짜릿한 함성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서핑보드와 파도를 가르는 서퍼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여름날 양양 바다의 상징이 됐습니다.
시원하게 부서지는 파도 위를 자유롭게 활강하는 서퍼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파도의 리듬에 몸을 맡기고 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는 그들의 모습은 마치 바다와 하나 된 듯 평화로우면서도 역동적입니다. 특히 이번 동풍은 서핑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줘 초보 서퍼부터 베테랑 서퍼까지 모두가 만족할 만한 파도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서핑을 즐기는 이들의 얼굴에는 더위도 잊은 듯 행복한 미소가 가득합니다.
양양 지역의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은 대체로 맑고 기온은 28도 내외로 쾌적하며, 동풍은 시속 10~20km로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 과 이후 내내 동풍의 영향이 이어지며 서핑하기 좋은 파도 조건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와도 같은 바다의 짜릿한 파도와 함께 여름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양양으로 지금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