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조환흠 기자|LG화학이 미국 전기차 관련 업체와 3조7619억 원 규모의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계약 상대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2029년 7월 말까지다.LG화학이 보유한 양극재 생산 능력은 현재 연간 15만 톤 규모다. 국내에서는 청주공장에 6만 톤과 구미공장에 4만 톤, 해외에서는 중국 우시공장에서 5만 톤 규모의 공장을 가동 중이다.이러한 생산 설비를 기반으로 LG화학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대형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월 제너럴모터스(GM)와 25조 원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