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한호 기자|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 2년 뒤 주택 가격이 56%나 더 치솟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오히려 8% 낮아질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이는 시장의 기대가 통화정책의 효과를 왜곡할 수 있다는 경고로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 시 거시건전성 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한국은행은 11일 발간한 'BOK경제연구: 진단적 기대를 반영한 주택시장 DSGE 모형 구축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진운 한은 경제모형실 조사역과 이정혁 금융통화위원실 조사역이 공동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