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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영등포경찰서 방문 “이진숙 불법 체포…검사·법관 고발장 제출”
2025-10-03 13:08:00
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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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경찰에 긴급 체포된 뒤 영등포 경찰서에서 이틀째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장동혁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영등포경찰서를 항의 방문하고, 수사·사법 당국을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 장동혁 대표가 연설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나경원·신동욱·조배숙 전 의원 등 당 지도부는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방문해 서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진숙 위원장 체포는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된 정치적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장 대표는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이진숙 위원장은 9월 27일 오후 2시에 조사에 출석하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국회 필리버스터 일정 때문에 출석하지 못했고, 변호인을 통해 구두·팩스·우편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이를 무시하고 월요일에 곧바로 영장을 신청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만약 불출석 사유서가 제출됐음에도 영장 청구 과정에서 누락됐다면 이는 중대한 수사기록 조작 사건”이라며 “검사와 법관 모두 고발하겠다.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나경원 전 의원도 “무도한 일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며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조배숙 전 의원은 “소환장을 반복 발부한 것은 체포 명분 쌓기 위한 것일 뿐”이라며 “정권에 반대하는 인사에 대한 검경·법원의 동원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신동욱 의원도 “이진숙 체포는 방송 장악과 언론 탄압의 연장선”이라며 “방송 3법을 무리하게 통과시키고, 기관장 법으로 해임한 것도 모자라 결국 추석을 앞두고 무리하게 체포했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정권 몰락을 앞당길 사건”이라며 “이진숙 위원장 체포는 역사의 한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검찰과 법원을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며, 공수처 고발 여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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