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현준 기자] 전날 방송통신위원회가 폐지되면서 자동 면직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전격 체포된 뒤 경찰서로 압송됐다.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4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 인근에서 체포된 뒤, 오후 5시 40분경 영등포경찰서에 도착했다. 그는 양손에 수갑이 채워졌으며, 검정 천으로 이를 가린 모습으로 차에서 내렸다. 이 전 위원장은 취재진에게 "국회에 출석하느라 소환에 불응했더니 수갑을 채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이재명이 시켰나, 정청래가 시켰나. 방통위를 없애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수갑까지 채우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