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국민의힘이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족수 우위를 내세워 26일 종결 표결 뒤 강행 처리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여야의 극한 대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송언석 의원 등 107인으로부터 무제한 토론 요구서가 제출돼 국회법에 따라 토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첫 주자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 요구로 개시되며, 24시간이 지나면 5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