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교유착'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돼 구속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법원에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총재 측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에 보석을 청구했다.한 총재는 20대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에게 금품 등을 건네고 각종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통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면서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