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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美 구금 근로자, 재입국 불이익 없도록 합의”
2025-09-08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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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 외교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 신선혜 기자



[미디어이슈=신선혜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 구금시설에서 곧 풀려날 한국 근로자들이 향후 미국 재입국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미측과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졌다고 8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의 질의에 “대강의 합의가 이뤄졌고 최종 확인 절차를 앞두고 있다”고 답했다.

 

자진 출국 방식으로 풀려나는 경우라도 비자 종류나 체류 신분에 따라 입국 제한이 따를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조 장관은 “그렇지 않은 방향으로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상대 측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방미 기간 미국 측과 비자 문제 협상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E-4 전문인력 취업비자나 별도의 전문직 비자 쿼터 확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이 “대미 협력 사업을 위한 한국인 전용 비자 신설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자, 조 장관은 “가급적 그런 방향으로 협상해 보겠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전날 LG에너지솔루션과의 면담에서 “현지 공장이 완공될 때까지는 미국인 고용이 어려워 현지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을 전하며, 이번 사태가 기업 고용 문제와도 연결돼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조 장관은 이날 방미길에 올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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