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박희석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 대전도시철도 1호선 오룡역 내 ‘오룡역 작은문학관’을 재조성하며, 지역 문학 향유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했다.
이번 작은문학관은 지난해 대전교통공사와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학을 만날 수 있는‘생활 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오룡역 작은문학관’은 대전문학관이 2014년부터 추진해온 ‘시확산 시민운동’의 일환으로, 매년 지역 시인을 선정해 시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하철역·버스정류장·도서관·공공기관 등 시민 생활 공간에 시 작품을 전시해온 사업이다. 이번 재조성은 오룡역을 새로운 시 문화 확산 거점으로 만들고자 기획됐다.
전시에는 2025년 시확산 시민운동 선정작가 8인(김진길, 박은정, 변선우, 안시찬, 윤은경, 이강산, 함순례, 홍명희)의 시 작품과 함께, 대전을 대표하는 5대 문인(박용래, 정훈, 한성기, 권선근, 최상규)의 대표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조성남 문학관장은 “오룡역에서 시작된 이 문학의 씨앗이 대전 전역으로 퍼져나가, 도심 곳곳이 문학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대전문학관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학 환경을 조성하고, 생활 속에서 문학이 자연스럽게 향유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