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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보고 아내 떠올라..." '어쩌면 해피엔딩' 작가가 꼽은 최고의 칭찬
2025-06-14 09:41:55
이선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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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대로 꿈만 같던 시간이었을 것이다. 국내 창작 뮤지컬 중 최초로 브로드웨이에 입성 후 뉴욕 비평가 협회 어워즈부터 토니상까지 3개월가량 시상식 기간을 소화한 <어쩌면 해피엔딩>의 주역들 말이다. 국내 창작 뮤지컬 사상 첫 토니상, 그것도 최고상에 해당하는 작품상을 비롯 6개 부문을 석권한 박천휴 작가는 "작품을 처음 쓰기 시작한 2014년부터 계속 다듬으며 완성도를 조금이라도 높이려 애쓴 게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같다"고 털어놨다.

토니상 수상 소식이 알려진 8일 이후 박천휴 작가와 서면 인터뷰를 가졌다. 온갖 감정이 요동쳤을 시상식 기간을 지난 박천휴 작가는 "수상 이후 한 명의 창작자로서 생활이 달라지는 건 없을 것 같다"며 "지난 10년 동안 긴 마라톤 같았던 서울과 뉴욕에서의 <어쩌면 해피엔딩> 작업 여정을 좀 더 뿌듯하게 마무리한 것 같아 기쁘다"는 소회를 전했다.

"제가 받은 가장 큰 칭찬은..."


2015년 초연 이후 해당 작품은 대학로 소극장을 중심으로 국내 관객과 만나왔다. 공동 각본가이자 작곡가 윌 애런슨과 미국 무대 진출을 위한 각색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왔고, 토니상 수상 경험이 있는 마이클 아던이 연출자로 합류하며 2020년 첫 미국 무대에 설 수 있었다. 브로드웨이 무대에 선 건 그로부터 4년 뒤였다. 1000석 규모인 뉴욕 벨라스코 시어터에서 공개된 직후 작품은 급속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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