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상임선대위원장 박정현)가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쳤다. 이들은 대전에서 압승해야 내란 세력을 확실하게 심판할 수 있다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민주당선거대책위원회는 2일 오후 5시 30분,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은하수네거리는 '12.3 내란' 이후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하며 윤석열 탄핵을 이끌어 낸 대전시민들의 민주화 의지가 담긴 장소로서 마지막 유세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유세에는 박정현 상임선대위원장과 박범계·장철민·장종태·박용갑·채계순 공동선대위원장, 전 대전시장인 염홍철(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권선택(정부혁신제도개선위원장)·허태정(대전시당 공동선대위원장),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 이덕훈 전 한남대 총장, 7개 선거구 운동원들이 총출동해 시민들과 함께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시민 연설자로 나선 장애인 박노경 씨, 자영업자 최수현 씨, 생애 첫 투표를 앞둔 고3 박수빈 양을 비롯해 연단에 오른 이들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며, 약자에게 힘이 되는 정치를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