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통령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남본부가 더불어민주당과 정책 협약을 맺고 이 후보 지지선언을 했고,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남지부가 이미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노동조합을 비롯한 방위사업노동자위원회도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한국노총 경남본부, 민주당 경남도당과 정책협약
한국노총 경남본부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경남선거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한국노총 경남본부에서 정책협약을 맺고 대선 승리와 노동이 만드는 정의로운 사회대전환 실현을 위해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이들은 "12.3 내란세력 척결과 민주주의 회복을 열망하는 광장 시민의 외침과 국민주권의 가치, 불평등과 혐오를 넘는 평등과 연대의 정신을 계승하여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균형발전과 사회통합을 추구하고, 노동이 만드는 정의로운 사회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하여 모든 분야에서 공동으로 협력하고 실천한다"라고 했다.
한국노총 경남본부는 "조합원의 뜻을 모아 결정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대선에서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대선 승리를 위하여 전 조직적 역량을 집중한다"라고 밝혔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되면 한국노총과 정책협의를 신속히 진행해 재임기간 한국노총과 체결한 정책협약 이행을 공동 추진한다"라고 했다.
민주당 경남도당과 한국노총 경남본부는 대통령 취임 즉시 정책협약의 이행점검 및 노동사회 주요 현안 등 상호의제를 논의하는 정례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재임기간 동안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송순호·민홍철·허성무 경남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이 참석하고, 한국노총에서는 박해철 국회의원과 정진용 경남본부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