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승동엽 기자|KG스틸 공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가 일어났다. 이번엔 인천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추락한 중량물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자 추락사를 겪은 지 불과 한 달 만에 발생한 일로, 박성희 대표의 '무재해 실현' 다짐이 무색해지는 결과를 낳았다.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 23분께 인천광역시 서구에 있는 KG스틸 공장에서 40대 하청업체 근로자 A씨와 B씨가 천장 크레인으로 옮기던 중량물에 맞았다.이 공장은 철강 관련 제조 공정이 이뤄지는 대형 사업장이다. 해당 사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