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7일 오전 10시부터 경찰청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경찰청 국감의 최대 현안은 최근 사회적 파장을 낳고 있는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몇 년 사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한국인을 겨냥한 취업 사기·감금 피해 사례가 급증했지만, 현지 대응 인력과 예산은 오히려 축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들어서만 납치·실종 의심 신고가 140건을 넘었고, 경찰이 수사 중인 사건도 수십 건에 달한다. 국회에서는 재외국민 보호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