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 실세이자, 'VIP(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설'의 진원지인 국가안보실 회의에 참석했던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격노설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하며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검팀(이명현 특별검사)은 11일 이뤄진 김 전 차장 소환 조사에서 'VIP 격노설'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김 전 차장은 격노설이 나온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국가안보실 회의 당시 상황과 관련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