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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숨 쉰 채 발견' 영상에 국민의힘 "대장동 유족 2차 가해"
2022-05-11 17: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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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유튜브 채널 '이재명TV'에 '이재명 숨 쉰 채 발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유족들에 대한 2차 가해"라고 비난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사건과 연관된 분들이 안타까운 선택을 하신 경우가 있었다"며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인터넷 밈을 따라서 한답시고 '숨 쉰 채 발견' 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이건 해서는 안 되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자제하자"고도 당부했다.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 고문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재명TV'에 <이재명 인천 계양구 부일공원에서 숨 쉰 채 발견>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이 고문이 선거구인 계양을 부일공원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나는 내용이다. 제목인 '숨 쉰 채 발견'은 '별 일 없이 잘 지낸다'는 뜻으로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말장난이다.  

국민의힘은 이 고문의 말장난이 그가 연루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극단적 선택을 한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을 2차 가해한 것이란 지적이다. 
 
(사진=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 유튜브채널 '이재명TV' 캡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메시지본부장을 맡은 박대출 의원도 "(이 고문의 영상은)꿀잼이 아니라 유족들에겐 2차 가해일 뿐"이라며 "깜짝 놀랐다. 사람 목숨이 장난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장동 의혹과 변호사비 대납 등 '이재명 의혹'으로 여러 분이 목숨을 끊었다"며 "최소한 이 고문만은 이런 무개념 동영상 올리면 안 된다"고 했다.

아울러 "유족들의 고통에 대한 조롱이며, 일말의 정치적 책임감도 인간적 미안함도 실종된 몰염치에 비애를 느낀다"면서 "즉시 동영상을 내리고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행여 실무자 실수라고 책임 회피할 생각마시라"고 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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