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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첫 수석비서관회의서 "구두 밑창이 닳아야"(종합)
2022-05-11 11: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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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제일 문제가 물가"라며 물가안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정부 출범 후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어려운 경제 상황이라는 것이 정권이 교체한다고 해서 잠시 쉬어주는 것도 아니다"며 "우리 국민들은 늘 허리가 휘는 민생고에 허덕거리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경제에 관한 각종 지표들을 면밀하게 챙겨서 물가 상승의 원인과 원인에 따른 억제 대책을 계속 고민해야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금 안보 상황도 만만치 않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의)핵실험 재개 얘기도 나오고,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안보뿐만 아니라 국정의 다른 부분들에 어떤 영향을 줄 지를 세밀하게 모니터를 하고 준비를 해야 될 것"이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부처 간 협업과 발로 뛰는 현장감도 당부했다. 그는 "대통령의 참모라고 하는 것은 정무수석, 경제수석, 사회수석, 안보수석 해서 업무가 법적으로 갈라지는 것이 아니다"며 "다함께 고민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제가 여기(용산 대통령집무실)로 이사 온 이유가, 일을 구두 발바닥이 닳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수석비서관들이 이 방 저 방 다니면서 다른 분야의 업무하는 사람들과 끊임없이, 그야말로 정말 구두 밑창이 닳아야 한다"며 "그래야 일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것이지, 그렇지 않고 자기 집무실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일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독려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관련해 "대선 때도 약속을 드렸지만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직간접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신속한 보상 지원이 안 되면 이분들이 이제 복지수급 대상자로 전락할 위험이 굉장히 높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리가 재정 건전성이 많이 취약하지만 그래도 이것은 가능한 한 빨리 조기에 집행해서 이분들이 회생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며 "국무회의를 통해 빨리 국회로 이 (추경)안이 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어제 제가 취임사에서 '자유', '성장' 이런 얘기하고 '통합' 얘기를 안 했다고 하는 분들이 많더라"며 "우리가 매일 하는 일이 국민통합"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 마무리 즈음 "첫 회의인데 민간의 자유를 정말 우리가 존중해야 된다"고도 했다. 또 "제가 어제 얘기한 자유라고 하는 것이 자유가 승자 독식이 되고 또 힘 있는 사람만이 자유를 만끽하는 그런 자유라는 것은 없다"며 "국민들이 서로 연대해서 내 자유를 지켜야 되기 때문에 그 자유를 우리가 또 같이 나눠야 되고 같이 지켜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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