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한호 기자|'13월의 월급'을 위한 연말정산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세액공제 혜택 마감을 앞두고 직장인들의 목돈이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로 밀물처럼 밀려들고 있다.증권사와 은행 등 금융사들은 이 '머니무브'의 길목을 지키기 위해 최대 수백만 원의 현금성 경품을 내걸며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는 중이다. 반면 과거 연금 시장의 맹주였던 보험업권은 조용한 연말을 보내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과 증권사들은 연금 계좌 신규 개설 및 타사 이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공격적인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