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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들 '통일부'를 '남북교류협력부'·'남북평화협력부' 로 변경 제안
2025-06-15 23:28:00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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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김성호 기자 = 재외동포들이 '통일부' 명칭 변경을 긴급 제안하고 나섰다. 이제 '통일'이란 단어보다 실질적인 남북교류 남북평화 남북화해 등의 단어가 더 익숙한 현실에서 '통일부'라는 명칭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 닫힌 문을 다시 열고 교류협력에 나서자는 뜻을 가진 이미지 (제공 , 민화협 재외동포위원회)

실제로 우리 국민들은 분단 80년 동안 남과 북은 각각 통일을 주장했고,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불렀다.그러나 결과적으로 지난 80년 동안 남북통일은 구호에 머물고 오히려 더욱 적대적 관계로 치닫게 되었다.통일의 구호 속에 '남쪽 중심의 통일'과 '북쪽 중심의 통일'이 각각 오랜기간 굳건하게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재외동포들은 "지난 80년 동안의 통일정책을 겸허하게 반성하고, 통일이 통일을 가로 막고있는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 단추로 기존 '통일부' 명칭을 '남북교류협력부' 또는 '남북평화협력부' 등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해서 남북대화를 새롭게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믿고국민주권정부에 통일부 명칭 변경을 긴급하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최근 북한은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상태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이 통일만을 지향한다면 이는 전쟁을 통한 무력통일만이 유일한 해법으로 위험하게 남아 있게 된다"며 "평화가 없는 통일은 민족적 비극"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는 "우리 해외동포들은 이재명의 국민주권정부에 통일부를 '남북교류협력부'나 '남북평화협력부' 등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해서 남북대화를 새롭게 시작해줄 것을 제안한다"며 "이것이 실용적 남북관계 정립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광일 민화협 해외동포운영위원장에 따르면 이들은 또 "궁극적인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먼저 교류와 협력이 우선이라는 현실적인 과제를 실천해야 하며 이러한 의미에서 통일부의 명칭 변경이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며 통일부 명칭 변경 변경을 위한 재외동포동포들은 연대 서명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같은 요구에는재외국민유권자연대,5.18광주 세계연대,김대중재단 재외동포위원회,민화협 해외동포위원회 등이 동참하고 있다.

#재외동포위원화 #민화협 #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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