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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자식 살인 40대 "거액 빚 때문에 수면제 먹이고 바다 돌진"
2025-06-03 15:22:41
배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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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처자식을 살해한 40대 가장이 거액의 빚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일가족 살인 혐의를 받는 A(49)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거액의 채무 등으로 힘들어 아내와 두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에 차를 몰아 바다로 돌진했고 바다에서 혼자 빠져나왔다"고 진술했다.

건설현장 근로자인 A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 12분께 전남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에서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아내와 고등학생 두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생이 출석하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는다'는 아들의 학교 측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과 진도항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A씨 가족이 탄 승용차가 바다로 돌진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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