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20대 대선, 투표율 77% - 18대 대선, 1위 득표율 51.55% - 17대 대선, 3위 득표율 15.07%
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켜봐야 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다. 19·20대 대선 당시 기록했던 투표율을 넘어설 수 있는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처럼 과반 득표율을 넘길 수 있을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7대 대선 당시 이회창 무소속 후보처럼 두 자릿수 득표율을 얻을 수 있을지다.
평일에 실시됐는데도 역대 두 번째 높은 사전투표율(34.74%)에 고무된 정치권은 최종 투표율 77%대 혹은 그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측은 다른 권역에 비해 사전투표율이 낮았던 대구·경북에서 본투표 당일 높은 투표율이 나올 것으로 내다본다. 득표율에 대해서는 정당마다 예측이 다르다. 21대 대선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5월 28일~6월 3일) 전 실시된 조사들을 토대로 '5(이재명) : 4(김문수) : 1(이준석)' 구도가 유지될지가 관건이다.
참고로 <한겨레>와 여론조사 전문업체 STI가 지난 1일 그간 진행했던 여론조사 메타분석에 유권자 규모와 인구집단별 예상 투표율 등을 반영해 발표한 득표율 예측치는 이재명 후보 48.5~50.1%, 김문수 후보 39.1~39.7%, 이준석 후보 9.3~10.3%였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2일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세 가지 관전 포인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