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윤석열 내란 사태 이후 정국 혼란 속에, 더불어민주당 양산을지역위원장인 김두관 전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이 위기'이고 '우리 당도 위기'라며 '민주정권 재창출을 위한 고언'을 내놨다.
김 전 의원은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에 올린 "민주정권 재창출을 위한 김두관의 고언"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한민국이 위기라고 한 그는 "위헌적인 계엄사태 이후 대한민국의 위기상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6.3조 원의 국가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다는 보도도 있다"라며 "그런 산술적인 추정치보다도 더 큰 국민적 상실감과 불안감은 값을 매기기조차 어렵다. 대외적인 국가 이미지 실추와 국가신인도 하락은 국가경제에 엄청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구속 관련해, 김 전 의원은 "그나마 내란 우두머리의 체포와 구금으로 혼란 상황은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다"라며 "하지만 공수처에서 검찰로 수사 이첩과 헌법재판소의 심의 지연 전략으로 국민은 여전히 우려하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했다.